은행, 다시 사랑받을 곳으로

은행저축 프로젝트 시즌4_ 반려은행 입양

가을의  정취를 느끼게 해주는 은행나무.

하지만 은행 열매 악취 민원으로 많은 은행 나무들이 베어질 위기에 처해있다.

위기의 은행나무를 구하기 위해 SBI저축은행이 '반려 은행' 입양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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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銀行)이 은행(銀杏)을 살린다


가을이면 열매 맺는 나무는 귀한 대접을 받지만, 도심의 미관을 도맡고 있는 은행나무는 오히려 반대 꼴이다. 매연에 맞서 공기정화 역할의 인간 친화적인 나무지만, 은행 열매는 또 하나의 골칫거리다. 민원이 쌓이면, 은행나무는 베어질 뿐이었다. 오랜 기간 그 자리를 지켰으나 사라질 위기의 ‘은행을 은행(銀行)이 살린다는 발상에서 시작된 <은행저축프로젝트>.


올해로 시즌4를 맞이한다. 생명존중,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추구하는 SBI저축은행의 기업정신이 담기어 장기 CSR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첫 시행 연도인 2018년에는 설치 미술을 통해 잘려 나갈 은행나무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알리는 데 집중하였으며, 2019년에는 은행나무를 살리기 위해 새 보금자리로 옮기는 이식공사를 지원하였다. 3년 차인 2020년에는 캠페인의 직접적인 참여를 높이기 위해 이름 푯말 걸기 SNS 프로모션을 추가했다. 이때부터 은행저축프로젝트는 ‘관계 맺기’에 포커스를 맞추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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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은행’ 다시 사랑받을 곳으로


2021년 <은행저축프로젝트> 시즌4는 미움받던 은행을 ‘다시’ 사랑받게 만든다. 은행나무에 ‘반려식물’이라는 의미를 부여했다. 반려은행 입양 프로젝트는 단지 은행나무를 옮겨 심는 것뿐만 아니라 은행나무가 다시 사랑받을 수 있는 ‘어디’와 ‘누군가’를 찾아 주는 캠페인이다.


먼저 은행나무를 원하는 개인, 단체, 장소 등의 사연을 받는다. 접수된 사연에 따라 적합한 암은행나무를 사연 주인공의 가까이에 심어 준다. 은행나무를 입양해 잘려갈 나무를 살릴 뿐만 아니라 신청자들의 애틋한 소원을 동시에 이뤄줄 수 있는 ‘반려은행 입양 프로젝트’. “저도 얼마 전에 은퇴했습니다. 도심에서 은퇴한 은행나무와 함께하고 싶습니다.”, “동네 앞 정거장에 우리 마을 사람들을 기다리는 한 그루 지킴목을 늘 바랬습니다.” 은행나무를 진짜 더 많이 사랑해줄 이들을 찾아 ‘반려은행’을 선물할 것이다.


<은행저축프로젝트>는 4년을 넘게 꾸준히 진행하여, 더 특별한 SBI만의 사회공헌으로 인식되고 있다. 최근 강조되고 있는 ESG 경영 차원에서도 의미 있는 활동이다. <은행저축프로젝트> ‘시즌4’는 입양된 은행나무의 후일담을 SNS와 다음 호 사보에 소개할 예정이다.


반려은행으로 다시 새 삶을 찾은 행복한 은행나무를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하며,  SBI저축은행이 고객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듯이 누군가의 ‘반려은행’으로 노란 잎을 드리울 은행나무를 그려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