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잘.알’로 거듭나기 위한 추천 앱

미식 생활 가이드


지난 여름은 참 뜨거웠습니다.
덥고 습한 여름 동안 잠시 잊고 살았던 미식 본능,

내 안의 미식가를 200% 만족시키는 앱을 소개합니다.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찌는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 맛있으면 0 칼로리를 기억하며 여러분의 미식 생활에 친절한 가이드가 되어 드리겠습니다.



미식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가장 힘든 건 아마 맛집을 고르는 과정일 겁니다. 가격대는 물론 음식 종류와 레스토랑의 위치, 분위기 등 고려해야 할 요소가 많죠. 캐치 테이블은 즐거운 미식 생활을 모토로 오마카세, 콜키지 프리, 뷰 맛집 등 조건에 맞춰 식당을 검색하고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다만, 용어에 대한 정의는 필요해 보입니다. 가령 일본어 ‘맡긴다’에서 나온 ‘오마카세’는 스시 레스토랑에서 쉐프가 상황에 맞게 제공하는 특선 요리를 뜻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고급 코스 요리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캐치 테이블의 경우 한우와 오마카세를 붙여 우마카세라고 표현하는 등 용어를 미리 알아 두면 편리합니다.

캐치 테이블이 미식을 키워드로 대체적으로 가격대가 높은 레스토랑 정보를 제공했다면,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들에게는 다이닝 코드가 합리적입니다. 일단 위치만 입력하면 다이닝 코드 알고리즘이 선정한 맛집을 한눈에 볼 수 있고, 평점이나 리뷰, 거리 등 조건에 맞춰 맛집을 검색할 수도 있습니다.

가성비 좋은 식당부터 건강식, 혼밥, 데이트, 술모임, 아이동반 등 필터 기능을 활용하면 더욱 편리합니다. 특히 생활의 달인, 수요미식회, 맛있는 녀석들 등 각종 프로그램에 소개된 TV맛집도 검색 가능합니다. 다이닝 코드에 맛집 후기 작성시 제공하는, 네이버 페이로 전환할 수 있는 300원 상당의 포인트 혜택도 잊지 마세요.

맛집에서 요리를 즐기는 것도 좋지만 사실 직접 해 먹는 요리만큼 가성비 좋은 방법도 없습니다. 요리하는 과정은 물론 번거롭습니다. 그러나 요리 과정을 통해 음식의 맛이 배가 되는 특이한 경험을 할 수도 있습니다. 레시피를 제공하는 앱은 다양하지만, 그중 하나만 꼽으라면 바로 만개의 레시피. 타이틀과 달리 무려 10만개의 레시피를 제공하고, 음식 종류별, 상황별, 재료별 등 다양한 레시피를 검색할 수 있습니다.

사용하고 싶은 재료를 입력해 거꾸로 음식 레시피를 찾을 수도 있습니다. 동영상 레시피도 제공하고 있으니 요리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참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