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의 꿈이 피어오르다!

유소년 배구 꿈나무 후원


유소년 배구 꿈나무 후원
배구의 꿈이 피어오르다!

SBI저축은행과 현대건설 여자 배구단이 유소년 배구 꿈나무들을 위해 뭉쳤습니다. 이들이 모인 이유는, 바로 SBI저축은행의 사회공헌 활동 ‘피어오름 프로젝트’ 후원 행사 때문.

이번 행사에서는 유소년 배구단을 위한 밥차, 멘토링, 후원금 전달식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으며 현대건설배구단의 황연주, 양효진 선수가 함께했습니다.

배구에 대한 열정과 웃음이 가득했던 그 날의 현장을 SBI포커스에 담아보았습니다.




유소년 배구단의 꿈을 위한 ‘피어오름 프로젝트’

‘피어오름 프로젝트’는 배구 꿈나무들이 최고의 선수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젝트로, SBI저축은행과 현대건설 배구단이 지난해 11월 시작한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 프로젝트는 현대건설 배구단의 매 경기 종료 후 네티즌 투표를 통해 MVP를 선정하고, SBI저축은행과 선수의 명의로 일정 금액의 후원금을 적립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2021-2022 시즌의 종료와 함께, 그동안 모인 후원금은 유소년 배구단을 운영 중인 파장초, 수일여중, 한봄고 배구부에 전달되었다. 전달된 후원금은 훈련장 시설 보수, 전지훈련, 배구용품 구입 등 유소년 배구 꿈나무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훈련하고 최고의 선수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쓰여질 예정이다.



배고픈 꿈나무들을 위해 준비된 밥차

새벽 체력 단련 운동부터 시작해, 오전의 친선 경기, 오후 훈련까지 쉴 새 없이 연습했던 학생들은 배고픈 기색이 역력했다. 체육관 밖에서는 양효진, 황연주 선수와 SBI저축은행 직원들이 학생들을 위한 음식을 준비 중이었다. 밥차에서 풍겨오는 맛있는 냄새에 이끌려 밖으로 나온 학생들은 유명 연예인들만 조공받는 줄 알았던 밥차가 본인들을 위해 찾아와 주었다는 사실을 신기해 했다.


이날 밥차에서는 체력 소모가 큰 학생들을 위해, 스테이크를 비롯해, 새우, 야채, 마카롱 등 고열량, 고단백 도시락을 준비했다. 마침내 도시락이 완성되었고, 선수들과 SBI저축은행 직원들은 학생들 한 명 한 명에게 도시락을 직접 배식하며 꿈을 응원하는 메시지도 함께 전했다. 학생들은 건강하고 맛있는 도시락에 만족해하며 여러 번 리필하였고, 든든하게 먹은 덕분에 더 열심히 연습할 체력이 생겼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꿈꿔 왔던 배구 선배들과의 만남

현대건설 배구단 양효진, 황연주 선수의 등장은 학생들에게 꿈만 같은 일이었다. 현역에서 활동 중인 선수들을 본 학생들은 존경의 눈빛을 보냈다. 평소 배구와 관련해 궁금한 점을 질문하면서 학생들은 선배와 친근한 대화를 이어 나갔다.


양효진 선수는 수일여중 학생들과, 한봄고 출신 황연주 선수는 한봄고 직속 후배들과 둘러앉아 배구에 대한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어색한 분위기를 풀기 위해 황연주 선수는 라떼(?) 이야기를 하며 한봄고 학생들에게 다가갔다. 같은 감독님, 코치님께 훈련받았기에, 선수 시절 감독님과의 에피소드, 코치님의 행동 특징까지 콕 짚어 이야기하였고 학생들이 크게 공감하며 웃었다. 심지어 황연주 선수는 학생들과의 만남 전에 유튜브에서 경기 장면을 직접 찾아보았다며, 잘한다는 칭찬까지 아끼지 않았다. 


일일멘토에 나선 현대건설배구단 양효진, 황연주 선수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학생들


선수들과의 공감과 응원 섞인 대화로 긴장이 풀리자 학생들은 슬럼프를 극복하는 법, 키 크는 비법, 프로 선수로서의 힘든 점과 중요한 점 등 궁금한 것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두 프로 선수는 “프로 선수는 실력만큼이나 인성도 중요하다.”, “배구는 계속 잘 되지도 않지만 계속 잘 안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슬럼프가 왔을 때 절망하고 있기보다 잘 되고 안 될 때의 폭을 좁혀 나가면 좋다.”며 조언을 해주었고 본인의 경험에 비추어 진솔한 이야기를 풀어내기도 했다.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선수들의 표정에서는 진심이 느껴졌다.


“배구가 즐겁다!”며 선수들의 이야기를 귀담아듣는 학생들의 눈빛에서는 배구의 미래가 보였다. 김사랑, 이미소(한봄고 3) 학생은 “텔레비전에서 보던 프로 선수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 나누는 멘토링 시간이 가장 인상 깊었다.”면서 “운동을 하면서 힘들 때 극복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 같고, 꿈에 대해 확실한 동기부여가 되었다.”며 크게 만족해했다.


멘토링 시간을 마지막으로 ‘피어오름 프로젝트’ 후원 행사는 마무리되었다. 이날의 뜻깊은 시간을 발판 삼아 더 크게 성장할 학생들을 응원하며, 유소년 꿈나무들을 향한 SBI저축은행의 사회공헌 활동은 계속될 것이다.


양효진, 황연주 선수는 ‘피어오름 프로젝트’가 있게 한 대표 수훈 선수로, 지난 시즌 프로젝트를 통해 모인 후원금이 유소년 배구 꿈나무들에게 전달되는 후원 행사에 직접 참석했다. 학생들을 만난 선수들의 감회를 들어봤다.

황연주 선수│현대건설배구단, 라이트

제가 유소년 선수였던 시절에는 후원 행사 참석이나 프로 선수와 만날 기회가 없었던 것 같은데, 후배들은 ‘피어오름 프로젝트’ 덕분에 좋은 경험을 하는 것 같아 부럽기도 합니다.(웃음)

저도 유소년 시절을 겪었기에 지금의 훈련 과정이 굉장히 힘들 거라는 걸 알아요. 하지만 이 시기를 잘 이겨내면 좋은 선수가 되어 팬들의 사랑을 받을 날이 올 테니, 힘내라는 말을 꼭 해주고 싶네요.

양효진 선수│현대건설배구단, 센터

‘피어오름 프로젝트’ 행사에 현대건설 배구단 선수를 대표해 참석할 수 있어서 영광이에요. 학생들을 만나니 제가 학창 시절이었을 때가 떠오르며, 초심을 돌아보는 자극제가 되었어요.

덕분에 제게도 의미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후원받은 학생들이 꿈을 향해 더욱 노력해서, 실력과 인성을 갖춘 선수가 되어 프로에서 만날 수 있으면 좋겠어요.

파장초등학교 선수들과 코치 선생님들.



수일여자중학교, 한봄고등학교 선수들과 황연주, 양효진 선수.